브리검, 부상 복귀전서 4이닝 3실점 비자책 불운

입력 2019-04-21 15:49  

브리검, 부상 복귀전서 4이닝 3실점 비자책 불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우완 제이크 브리검(31)이 부상 복귀전에서 불운에 시달렸다.
브리검은 2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를 내주고 3실점(비자책) 했다.
실점 3개는 모두 실책 뒤에 나온 '비자책'이었다.
브리검은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을 소화하다 어깨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 짧은 재활을 했다.
1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브리검은 1, 2회를 무사히 넘겼지만 3회와 4회에 연속 실점했다.
브리검은 1회 오지환과 박용택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2사 후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그러나 키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정주현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줘 첫 위기를 맞았다. LG는 이천웅의 타구가 3루수 김하성 앞에서 불규칙하게 튀어 오르며 내야 안타가 돼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오지환의 중견수 뜬공 때 정주현이 3루에 도달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브리검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LG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브리검은 4회에 더 불운했다.
첫 타자 김현수의 타구가 키움 1루수 박병호 앞에서 크게 튀어 오르면서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행운의 2루타가 됐다.
브리검은 채은성을 삼진 처리했으나 유강남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땅볼 타구를 잡은 키움 유격수 김혜성은 몸의 균형이 무너져 주춤해 병살을 시도하지 못했고, 1루에 악송구까지 범했다. 4회를 병살타로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 1사 만루로 돌변했다.
브리검은 김용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실점 한 뒤, 2사 1, 2루에서 정주현과 이천웅을 연속해서 볼넷으로 내보내며 추가 실점했다.
키움 타선이 5회초 3-3 동점을 만든 덕에 브리검은 패전의 멍에를 쓰지는 않았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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