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김시우·김민휘-임성재, PGA 투어서 '팀 플레이'

입력 2019-04-23 06:40  

배상문-김시우·김민휘-임성재, PGA 투어서 '팀 플레이'
취리히 클래식 출격…최경주-링메르트·마이클 김- 판정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짝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배상문(33)은 김시우(24)와, 김민휘(27)는 임성재(21)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34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팀을 이룬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2인 1조 팀 경기로 경기 방식을 변경했다. PGA 투어 정규 시즌 중 열리는 팀 경기는 취리히 클래식이 유일하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
배상문은 팀 경기로 바뀐 취리히 클래식에는 처음 출전한다. 김시우는 2017년 강성훈(32)과 짝을 이뤄 출전했다가 컷 탈락했고, 2018년에는 불참했다.


김민휘는 지난해 재미교포 앤드루 윤(28)과 호흡을 맞춰 공동 22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슈퍼루키' 임성재와 궁합을 맞춰본다.
직전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톱 10'(공동 10위)을 달성한 최경주(49)는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손을 잡는다. 200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가 팀 경기에서도 정상에 오를지 관심을 끈다.
강성훈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한 조로 뛰고,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RBC 헤리티지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판정쭝(대만)과 팀을 결성했다.
이경훈(28)은 PGA 통산 2승의 맷 에브리(미국)와 호흡을 맞춘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친동생인 체이스 켑카(미국)와 짝을 지었다.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아들 드루 러브(미국)와 우승에 도전한다. '팀 러브'는 2012년과 2018년 PNC 부자(父子) 챌린지에서 우승을 합작한 경력이 있다.
이밖에 '호주 듀오' 제이슨 데이(호주)와 애덤 스콧(호주), '유럽 강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가 기대를 모은다.
임성재와 함께 올 시즌 PGA 투어 주목받는 신예로 거론되는 캐머런 챔프(미국), 샘 번스(미국)는 루키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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