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임명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알려져 2년 넘게 이어진 총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안에 광주교대에서 추천한 총장 후보 검증을 마치고 제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립대 총장은 대학 추천위원회가 후보 선출 과정을 통해 2명 이상을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광주교대는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 투표를 해 지난 1월 최도성 과학교육과 교수를 1순위로, 염창권 국어교육과 교수를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교육부가 총장 임용을 제청하면 2년 6개월간 이어진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되지만, 거부하면 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선거부터 다시 치러야 하는 실정이다.
광주교대에는 2016년 10월 당시 이정선 총장이 퇴임한 뒤 총장이 없는 상태다.
대학 측은 2016년 8월 간선, 지난해 3월 직선으로 후보를 추천했으나 모두 임용 거부돼 이번이 세 번째 추천이다.
추천과 검증 과정에서 매번 후보의 비위를 폭로하는 투서가 끊이지 않았다.
극심하게 갈라진 학내 파벌 싸움의 단면이라는 비판이 대학 안팎에서 나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달 중, 늦어도 다음 주에는 결론을 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이)거의 막바지 단계이기는 하지만 아직 대외에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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