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대교 회당 총기테러 규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총격 사건과 관련,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너고그에서 일어난 끔찍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것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사건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며 "국제사회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주 반유대주의에 관한 '특별 토론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북쪽으로 32㎞가량 떨어진 파웨이 시의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19세 백인 남성 존 어니스트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이 발생한 뒤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반유대주의와 증오라는 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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