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베테랑 키커 제너카우스키, 현역 은퇴 선언

입력 2019-04-29 16:59  

NFL 베테랑 키커 제너카우스키, 현역 은퇴 선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의 베테랑 키커 세바스티안 제너카우스키(41)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00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커로는 이례적인 전체 17순위 지명을 받은 제너카우스키는 NFL에서 19시즌을 뛰었다.
제너카우스키의 은퇴로 이제 NFL에는 2000년 드래프트 출신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 한 명만 남게 됐다.
제너카우스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18시즌, 시애틀 시호크스에서 마지막 한 시즌을 소화하며 키커로는 역대 최다인 총 5만329만 달러를 벌었다.
그는 19시즌 동안 총 1천913점을 올려 NFL 득점 부문에서 10위에 랭크됐다. 총 542회(10위) 필드골을 시도해 436개(공동 9위)를 성공했다.
50야드 이상의 필드골을 58회 성공해 이 부문 NFL 역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제너카우스키는 2003년 1월 슈퍼볼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21-48로 패하며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유일한 회한이라고 소개했다.
오클랜드는 그 이후로 2016년 단 한 차례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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