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장군수협의회 "주52시간 버스문제 대책기구 만들자"

경기시장군수협의회 "주52시간 버스문제 대책기구 만들자"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버스운전기사의 주 52시간 근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대책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7기 제4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7월 1일 자로 버스운전기사의 주 52시간 근무가 시행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내 시장·군수들이 모여 기구를 만들어 함께 대책을 고민하자"라고 말했다.
시내·시외버스 등 노선버스업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특례제외 업종에 해당해 300인 이상 기업은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해야 한다.
법정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버스운전기사의 휴식은 보장되지만,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기사들은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응 방안' 등 협의회 제안 안건 3건과 시·군 제안 안건 14건 등 17건을 의결했다.
경기도에서는 실·국장들이 도 사무의 시군이양 추진,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불합리한 복지대상자 선정 기준 제고개선 추진 등 6건을 보고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도내 시장·군수, 부시장·부군수,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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