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30주년 까먹었네'…獨정부, 뒤늦게 기념행사 예산 배정

입력 2019-05-01 02:58  

'통일 30주년 까먹었네'…獨정부, 뒤늦게 기념행사 예산 배정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연방내무부가 내년 맞이하는 독일 통일 30주년과 관련한 기념행사 예산을 사전에 배정하지 않아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가 예산을 신청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30일 보도했다.
현 독일은 1990년 10월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이루면서 만들어졌다.
통일 1년 전에 베를린을 동서로 가르던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통일이 급물살을 탔다.
독일 통일 행사 주관 부처인 내무부는 최근 재무부에 전국적인 독일 통일 30주년 행사를 위한 예산으로 6천100만 유로(798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신청했다.
올해 예산 3천만 유로(392억 원), 내년 예산 3천100만 유로(405억 원)다.
이후 예산 신청서는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로 제출됐다.
재무부 측은 위원회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전했다.
쥐트도이체차이퉁은 현 회계연도의 추가 예산은 자연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중대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 배정할 수 있는데, 독일 통일 30주년 행사는 이러한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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