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조류경보제 시행…충주·의암호 등 4곳 모니터링

입력 2019-05-09 11:04   수정 2019-05-09 11:25

원주환경청, 조류경보제 시행…충주·의암호 등 4곳 모니터링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한강 상류지역 녹조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관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한강 상류인 충주호와 의암호, 횡성호 등 3개 호소 4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행, 주 1회 모니터링을 해 조류 발생에 대비한다.
원주환경청은 지난해 충주호 댐 앞 지점에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남조류가 나타나면서 기준을 2회 연속 초과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1회 발령한 바 있다.
횡성호와 의암호는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 이하로 출현해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원주환경청은 한강 상류 조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해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녹조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환경대응 용수를 활용하는 등 녹조로 인한 수자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강 상류 통합물관리 상생협의회 제천천 실무분과를 구성·운영해 제천천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질관리방안과 사전 예방책 마련을 논의할 방침이다.
충주호 유입 지천인 제천천은 매년 하절기 이후 녹조가 발생해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동진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 수질을 보전하고 강원·충북과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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