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9-05-09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김학의 "성실히 조사받겠다"…5년만에 피의자로 검찰 출석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5년여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9일 오전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건설업자 윤중천(58)씨로부터 성접대와 뇌물을 받았는지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캐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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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중국이 무역합의 깨뜨려…물러서지 않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합의를 깨뜨렸다(broke the deal)"고 말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패너마시티비치에서 한 유세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거론하며 "우리가 매기는 관세를 보고 있는가? 그들이 합의를 깨뜨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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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취임첫날 '민생협치' 행보…국회정상화 '그랜드딜'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공식 업무 개시 첫날인 9일부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민생 협치'의 손을 내밀었다. 민생을 중심으로 야당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국 경색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취임 일성의 세 가지 키워드는 정쟁이 아닌 '민생', 불통이 아닌 '경청', 투쟁이 아닌 '경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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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믿기 힘든 밤"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혼자 세 골을 몰아 넣은 루카스 모라의 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었고 원정 다득점에 앞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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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버스업계 파업 초읽기…중간집계서 96% 찬성

경기도 15개 버스업체 노조가 주 52시간제 도입과 준공영제 등에 따른 임금 조정문제를 놓고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중 투표를 마친 8개 업체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투표결과가 나오지 않은 나머지 7개 업체 노조 역시 높은 비중으로 파업에 찬성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운행중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는 지난 8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8개 업체 노조가 재적조합원 대비 평균 96.2%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이 결의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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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승리, 성매매 혐의도 영장에 적시…추가 성접대 조사"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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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29)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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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道서 숨진 20대 배우 남편 "사고 당일 술 마셔"

새벽 4시 가까운 시각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차선에 차량을 세운 뒤 하차했다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이 사고 당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A(28)씨의 남편 B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그는 그러나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부인 A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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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당시 전두환 광주방문 밝힐 비밀열쇠는…'방탐 기록'

증언으로만 존재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당시 광주 방문설을 입증할만한 물적 증거의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주에 주둔하던 '통신보안부대'가 타 부대 통신 내용을 몰래 수집한 '방탐(方探) 기록물'로 전 씨의 광주방문 때 군 통신 내용이 그대로 녹음돼 있을 것이라는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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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36.4%·한국 34.8%, 1.6%P 차…文정부 출범후 '최소' 격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3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주 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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