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외곽 북산면 3년 만에 '아이 울음소리'…마을은 축제분위기

입력 2019-05-10 15:40  

춘천 외곽 북산면 3년 만에 '아이 울음소리'…마을은 축제분위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인 북산면에서 3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마을이 축제 분위기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춘천시 북산면 오항2리 김덕규씨와 응웬티두엣니 부부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농촌 외곽지역인 북산면에서 아이가 태어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북산면의 경우 지난 3월 주민등록 인구수 기준 가임 여성수 37명, 노인수 405명으로 소멸위험지수가 0.1에 불과하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가임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 위험이 높은 지자체로 분류된다.
마을은 김씨 부부가 아기를 낳자 오랜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춘천시는 출산 지원에 따라 이들 부부에게 가정양육수당 20만원(월), 아동수당 10만원(월), 육아기본수당 30만원(월)과 출산장려금 50만원(1회)을 지급할 예정이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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