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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대북인권성명 이례적 맹비난…"제도전복 속내 드러내"

입력 2019-05-11 22:32  

北, 美대북인권성명 이례적 맹비난…"제도전복 속내 드러내"
외무성 미국연구소 실장 문답형식…"과거의 대북적대시정책 답습"
"허위·날조 궤변…미국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우리를 떠밀어"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은 최근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대북인권성명에 대해"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궤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 국무부가 북한자유주간 계기 우리의 인권상황을 헐뜯는 공보문을 발표"했다며 "진정으로 조미(북미)관계개선을 원치 않으며 우리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는 속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또 "미 국무성의 이번 공보문 발표 놀음은 현 미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이 전 행정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었다"고 덧붙였다.
거기에 더해 "미국이 우리 제도압살을 목적으로 하는 '최대의 압박'과 병행하여 '인권'소동으로 우리를 굴복시켜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 하면서 어리석게 놀아대고 있지만 어림도 없다"면서 "오히려 미국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우리를 더욱 힘차게 떠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지난 6일 모건 오타거스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 "수십 년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지독한(egregious) 침해를 겪게 했다"며 "이러한 학대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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