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기어 고장 미얀마 여객기, 앞바퀴 없이 '아찔' 비상착륙

입력 2019-05-12 16:59   수정 2019-05-12 17:05

랜딩기어 고장 미얀마 여객기, 앞바퀴 없이 '아찔' 비상착륙
승객·승무원 89명 중 부상자 없어…동체 끌리며 불꽃·연기

(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미얀마항공 소속 여객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뒷바퀴만 이용해 아찔한 비상착륙을 했다고 AFP 통신 등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만달레이 공항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승객 82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한 미얀마항공 양곤발 만달레이행 UB-103편이 활주로에 비상착륙했다.
착륙한 여객기 앞부분이 활주로에 끌리는 상태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부상자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앞바퀴 없이 착륙한 여객기 동체가 활주로에 끌리면서 엄청난 불꽃이 튀고 연기도 났다.


기장은 착륙 직전 앞바퀴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공항에 보고했다.
미얀마 항공당국 관계자는 기장이 처음에는 자동으로 동체 앞바퀴 랜딩기어를 내리려 했지만 실패하자 바로 수동으로 전환했다며 "그들은 두 번이나 상공을 선회하면서 랜딩기어를 내리려 시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항공사 측은 만달레이 공항에 기술진을 보내 랜딩기어 미작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서도 비만 방글라데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승객 등 1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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