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 추진 중단해야"

입력 2019-05-13 11:36  

시민단체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 추진 중단해야"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선언실천위원회와 동서포럼 등 여수지역 시민단체는 "여수박람회장의 민간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13일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람회장의 민간매각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과 지구 위기의 해법을 바다에서 찾겠다는 '여수 정신'에 반한다"며 "공공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민간매각의 근거로 내세우는 경제 논리는 매우 근시안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박람회장을 공공시설이나 가치 높은 용도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경제 논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박람회장 민간매각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해수부장관과 전남도지사, 여수시장, 여수박람회재단이사장에게 보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받은 정부 투자금 3천7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박람회장 부지의 민간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매각 대상 부지는 리조트·숙박시설이 들어설 A구역과 워터파크 시설 B·C구역, 복합상업시설 F·G 구역 등 5개 구역으로 면적은 7만9천930㎡이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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