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1분기 가계동향 나온다…소득격차 줄었을까

입력 2019-05-18 09:00  

다음주에 1분기 가계동향 나온다…소득격차 줄었을까
가계빚 1천550조 돌파 여부, OECD·KDI 한국성장률 전망도 관심사

(세종·서울=연합뉴스) 이 율 이지헌 성서호 기자 = 다음주에는 1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가계의 소득격차가 줄어들었을지 주목된다.
1분기 가계빚이 1천550조원을 돌파했을지도 관심이다.


통계청은 23일 1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1분기 가계의 소득격차는 2003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소득 하위 40% 가계의 명목소득이 급감한 반면, 소득 상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2일 1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말 가계신용은 1천534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던 만큼 지난 3월말 기준으로는 1천550조원을 넘어섰을지가 눈여겨볼 포인트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17조4천억원 늘어나는 등 분기별로 20조원 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가계부채 증가속도는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지만 빚의 총량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22일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혁신전략'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바이오헬스산업은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정부는 연구개발(R&D), 규제 혁파 지원 등에 역점을 둔 종합적 혁신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내놓는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지도 주목된다.
OECD가 지난 3월 내놓은 올해와 내년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6%다.
KDI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올해 전망치도 2.6%다.
한은은 24일에는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공표한다. 수출부진 속에 수출물량 감소가 지속됐는지가 관심사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다 2월(-3.2%)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 이어 3월(-3.0%)에도 내렸다.
21일에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표한다.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4월까지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해 생산자물가가 2월 이후 전월 대비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23일에는 3월 말 기준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공개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는 외환보유액(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금융당국은 시중 은행과 함께 청년 전·월세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전 은행 13곳,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와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전·월세 지원 프로그램 출시 협약식을 연다.
금융당국은 청년층이 주거 부담을 덜고 학업·취업 등에 전념하라는 뜻에서 주택금융공사의 전·월세 보증을 활용해 금리를 2% 중후반대까지 낮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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