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승격 PO서 도움 기록…베로나, 페루자에 4-1 승

이승우 승격 PO서 도움 기록…베로나, 페루자에 4-1 승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베로나의 이승우가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베로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 B 승격플레이오프에서 페루자에 4-1로 이겼다.
이번 시즌 6위(승점 52)에 오른 베로나는 3∼8위가 치르는 승격플레이오프에서 스페치아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3위 팔레르모가 경영 비리로 징계를 받아 세리에C(3부리그)로 강등되면서 9위인 페루자에 맞붙게 됐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후반 27분 히데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이승우는 2-1로 앞서고 있던 연장 후반 13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잠파올로 파치니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그가 기록한 두 번째 도움이었다.
승기를 잡은 베로나는 한골을 더해 4-1 대승을 거두고 승격플레이오프 4강에 올랐다.
북한 선수인 페루자의 한광성도 후반 27분 이승우와 함께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베로나는 페스카라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플레이오프 4강을 치른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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