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안판석PD "전작 '밥누나' 의식 전혀 안했다"

입력 2019-05-20 16:26  

'봄밤' 안판석PD "전작 '밥누나' 의식 전혀 안했다"
정해인 "감독님 신뢰 있어 출연 결정"…MBC 22일 밤 9시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다르게 보이도록 이것저것 계산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되는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할 뿐입니다."
안판석(58) PD가 '안판석 사단'으로 불리는 익숙한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 '봄밤'을 들고 찾아온다.
안 PD에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밥누나') 이후 1년 만에 연출한 로맨스극이면서, MBC TV엔 평일 오후 9시 드라마 시대를 열어젖히는 첫 번째 드라마이기도 하다.
안 PD는 20일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배우 한지민(37), 정해인(31)과 참석한 '봄밤'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밥누나'와의 비교를 거부하며 "1회가 시작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갑내기 남녀 간 사랑 이야기인데 남자는 애가 있는 싱글대디고,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둘이 눈을 맞는다"며 "그러면 1회에서 뭔가 쓸 게 있다. 그래서 '봄밤'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봄밤'은 방송 시작도 전에 MBC엔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 됐다. 최근 드라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MBC가 방송 시간대까지 옮겨가며 첫 번째 '밤 9시 드라마'로 선택한 작품이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동시 방영하는 지상파 첫 드라마다.
안 PD는 'MBC의 구원투수'로 소환된 데 대해 "방송 시간대나 넷플릭스에 대해선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도 '하얀거탑' 이후 12년 만에 MBC로 돌아온 데 대해선 "1987년 입사해서 다녔던 회산데 다시 돌아오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한지민과 정해인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관한 질문엔 "이유랄 게 있나. 최고의 배우를 찾기 마련이다"며 "종이에 1번부터 리스트를 써놓는데, 운 좋게 (배우가) 한다고 하면 '땡큐'인 것"이라고 답했다.



'밥누나'에 이어 안 PD 사단에 다시 합류하게 된 정해인은 "대본을 볼 때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많이 보는데 이번 '봄밤'을 볼 때는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다. 선택하는 데 있어 흔들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약사 유지호에 대해 "따뜻함과 강직함, 승부욕을 지닌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연하남 이미지를 지우려고 노력한 건 없고 대사와 상황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어떠한 조미료나 첨가물 없이 누구나 고민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갈등하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도서관 사서 이정인에겐 기존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감정적으로 솔직한 대사가 많았고 주인공들 간 대사 또한 실제 연인들 사이에서 주고받을 법한 게 많았다"라고 강조했다.
'봄밤'은 '밥누나'로 안 PD와 작업했던 김은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김준한, 임성언, 주민경, 김창완, 길해연, 서정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밤 9시 첫 방송.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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