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들 대규모 '서식지 이동' 시작

입력 2019-05-20 17:47   수정 2019-05-20 20:51

대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들 대규모 '서식지 이동' 시작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본격적으로 서식지 이동을 시작했다.
20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동은 비가 내린 지난 18일부터 관찰됐으며 앞으로 10여일에 걸쳐 비 오는 날 등 습한 환경을 이용해 수만 마리가 새 서식지인 인근 욱수골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망월지에서는 매년 2, 3월께 성체 두꺼비 200∼300마리가 인근 욱수산에서 내려와 암컷 한 마리당 1만여개의 알을 낳고 되돌아간다.
알을 깨고 나온 새끼 두꺼비들은 망월지에서 몸길이가 2∼3cm가량 자란 뒤 매년 5월 중순께 수만 마리가 떼를 지어 욱수골로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성구 관계자는 "새끼 두꺼비들이 이동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진입 차량 통제,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등 두꺼비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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