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6월 7일 개막…'고래·생태 콘텐츠 강화'

입력 2019-05-21 15:56  

울산고래축제 6월 7일 개막…'고래·생태 콘텐츠 강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제25회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을 슬로건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 보호 축제로 펼쳐진다.
우선 장생포 다목적 구장에서는 생태·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가수들의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그린 페스타'가 8일에서 9일까지 이어진다.
고래와 생태에 관한 책을 볼 수 있는 고래도서관도 함께 설치된다.
장생포 거리와 광장 곳곳에서는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생포 거리예술로'가 운영된다.
50m 길이의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누가 더 빨리 통과하는지를 겨루는 '고래 챌린지런' 프로그램에서는 미리 참가 신청한 학생과 일반인, 단체 등이 기록을 겨룰 예정이다. 현장에서 참가 신청한 관람객들도 체험할 수 있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1970∼80년대 장생포 풍경을 연극인들이 재연하는 '장생포 1985'가 열린다.
연극인들은 학생 주임, 약장수, 불량 학생, 다방 DJ 등으로 분장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객이 목제 벽면에 재현된 반구대 암각화 속 동물을 찾아보고 크레파스로 색을 채울 수 있는 '내가 그리는 반구대 암각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 밖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플리마켓인 '고래마켓'과 해변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생포차'가 마련되며,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 인 장생포'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남구가 지난 5월 3일부터 생태 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태화강에 설치한 대형 공기막 상괭이 조형물 '러브웨일'을 장생포 앞바다로 옮겨 설치한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올해 울산고래축제를 기대하고 있는 많은 분께 즐겁고 감동적인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바다와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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