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트럼프측과 수상한 거래' NYT 보도에 "부정확"

입력 2019-05-21 21:56  

도이체방크, '트럼프측과 수상한 거래' NYT 보도에 "부정확"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도이체방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수상한 금융거래를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21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전날 성명에서 "NYT 기사에는 부정확하고 오해를 일으킬 문구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적 제한으로 기사의 많은 부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 "NTY의 기사는 부정확하다"고 강조했다.
NYT는 도이체방크 직원들이 2016∼2017년 트럼프 대통령과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관리하에 있던 법인들과 관련된 여러 건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포착했으며 재무부의 금융범죄 감독 부서에 보고할 것을 건의했지만 임원들이 이를 묵살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NYT는 전·현직 은행 직원 5명의 발언 등을 인용했다.
NYT는 트럼프 측의 거듭된 채무불이행 때문에 도이체방크는 트럼프 측과 지속해 거래할 의향이 있는 유일한 주류 금융회사였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망해가는 NYT와 가짜뉴스 미디어의 다른 사람들은 거짓 이야기를 계속 쓰고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트럼프그룹과 장기간 거래하고 대출을 제공해온 도이체방크는 이와 관련해 의회 조사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뉴욕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 측의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매입시도 등 도이체방크와 트럼프 진영의 재무 관계를 수사 중이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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