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만난 천태종 총무원장 "대북지원, 여론 살펴 추진하길"

입력 2019-05-23 16:30  

통일장관 만난 천태종 총무원장 "대북지원, 여론 살펴 추진하길"
개성 영통사 복원 등 남북 종교교류 재개 노력도 요청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대북 식량 지원 관련 여론을 수렴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3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을 예방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관문사에서 문덕 스님과 약 40분간 면담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문덕 스님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여론을 잘 살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고,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요청이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종교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 영통사는 고려 제11대 임금인 문종의 왕자였던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해 천태종을 개종한 천년 고찰로, 16세기 화재로 인해 전각이 모두 소실됐으나 북한의 발굴사업과 천태종의 지원으로 2005년 재건됐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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