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팝·록·EDM…야외음악축제 계절 왔다

입력 2019-05-25 08:00  

재즈·팝·록·EDM…야외음악축제 계절 왔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5월인데 벌써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때 이른 폭염이 반갑지는 않지만 음악 팬들의 마음은 설렌다.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다양한 야외 음악축제가 열려서다.
재즈, 록, 팝,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 다양한 장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제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25~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쿠바 밴드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전설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오마라 포르투온도를 비롯해 세계적 트럼펫 연주자 윈턴 마살리스, 천재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가 이끄는 콤보66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영국 전자음악그룹 클린 밴딧, 월드뮤직 빅밴드 핑크 마티니, 영국 출신 밴드 루디멘탈, 싱어송라이터 라우브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장범준, 규현, 박원, 김필, 이하이, 정승환, 카더가든 등 실력파 국내 가수들도 무대를 꾸민다.
다음 달에는 대규모 EDM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그동안 여러 EDM 페스티벌의 무대였던 잠실종합운동장이 보수공사에 들어가 곳곳에 흩어져 개최된다.
'2019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1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막을 올린다.
2일까지 이어지는 이 페스티벌에는 오데자, 어보브 앤 비욘드를 필두로 있는 제프리 수토리어스, 와일드 스타일즈. 프리퀀서즈, 사이코 펑크즈 등 유명 디제이와 프로듀서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평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 페스티벌은 올해 테마파크라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시설과 구조물들을 활용한 무대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 7~9일에는 국내 최대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잠실종합운동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일명 '칼잔치'로 불리는 세계적 일렉트로니카 듀오 나이프 파티와 일렉트로니카 밴드 언더월드를 비롯해 마틴 게릭스, 스크릴렉스, 버츄얼셀프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의 재결합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스티브 안젤로, 악스웰, 잉그로소 3인조로 이뤄진 이들은 2013년 3월 마이애미 공연을 끝으로 해체했다. 이후 안젤로는 솔로로, 악스웰과 잉그로소는 듀오로 활동하다 최근 다시 뭉쳤다. 재결합 후 아시아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6월 29~30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브 스타디움'(5TARDIUM), 8월 31∼9월 1일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등 다양한 EDM 축제가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6월 7~9일에는 남북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에서 세계 음악예술인들이 참여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19'가 개최된다.
전설적인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 출신 존 케일을 비롯해 중국 로큰롤의 아버지로 불리는 추이지엔(崔建), 데뷔 40주년을 맞은 시대의 음유시인 정태춘·박은옥 등 30여팀이 함께한다.
혁오, 술탄오브더디스코, 잔나비, 스텔라 장, 죠지, 아마도이자람밴드, 구릉열차도 출연한다.
8일 철원 월정리역에서 스페셜 공연과 함께 첫날 메인공연이 시작되고, 9일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7월에는 27~28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이 펼쳐진다.
제임스 블레이크, 허(H.E.R.), 시가렛 애프터 섹스, 멘 아이 트러스트, 다니엘 시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8월로 넘어가면 '2019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9~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2006년 개막해 우리나라 대형 음악축제의 시초이자 대표 록 페스티벌로 평가받는 펜타포트는 올해 국내외 60여 팀을 초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라인업에는 투 도어 시네마 클럽, 세브달리자, 스틸하트, 위저, 더 뱀프스, YB, 피아, 로맨틱펀치, 브로콜리 너마저, 잠비나이, 로큰롤라디오 등이 포함됐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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