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결승골' 부산, 전남 꺾고 5경기 무패·선두 탈환

입력 2019-05-27 22:16  

'김진규 결승골' 부산, 전남 꺾고 5경기 무패·선두 탈환
부천, 행운의 자책골로 10명 싸운 안산에 1-0 승리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부산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에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남에 0-1로 패했던 부산은 김진규의 결승 골로 설욕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부산은 리그 선두(승점 27)를 탈환했다. 2위 광주와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이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둔 부산은 전남을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전남은 8위(승점 12)를 유지했다.
결승 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동준은 두 명의 수비 사이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정협은 슛 속임 동작 후 공을 건드리지 않고 뒤로 흘려줬고, 이를 김진규가 달려들려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남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잇따른 불운에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8분 정재희가 터닝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전남 김경민이 골키퍼의 시야를 가린 것으로 판정돼 골은 무효처리 됐다.
전반 35분 김영욱의 페널티킥마저 골대에 맞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남은 11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득점에 실패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부천 FC는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초반 나온 자책골로 인해 부천 쪽으로 기울었다.
오른쪽에서 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천의 이광재는 문전을 향해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안산의 이인재가 이를 걷어내기 위해 발을 들었지만, 빗맞은 공은 그대로 안산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무하게 골을 내준 안산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8분 김대열이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안산은 이후 빈치씽코의 페널티킥마저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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