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통한 지역재생 필요"…해양도시 부산 세미나

입력 2019-05-29 16:21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 필요"…해양도시 부산 세미나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부산연구원(BDI)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 발전과 도시재생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세 연구기관 2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해양도시 부산 발전을 위한 혁신과 재생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미영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창조와 혁신도시, 영도 프로젝트'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 혁신도시 시즌2와 연계한 지역 상생,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으로 부산 영도를 창조와 혁신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고 제안했다.
영도구는 조선업 쇠퇴로 1996년 인구 20만명에서 지난해에는 12만명으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만 24.2%에 달한다.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기초단체 소멸위험지수는 부산에서 1위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는 깡깡이마을, 흰여울 문화마을 등 문화를 통한 지역 재생사업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경련 KIOST 책임연구원은 "지속가능한 해양수도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해역재생사업이 필요하다"며 영도 청학 수변공원∼신방파제, 영도 중리해변 및 감지 해변, 송도 해수욕장을 해역재생 후보 지역으로 꼽았다.
최지연 KMI 부연구위원은 "세계적 추세에 맞춰 부산도 항만도시에서 신해양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해양경제 가치를 극대화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생태적 가치와 안전을 담보하면서 해양경제 혁신 플랫폼과 해양도시 문화 거점 공간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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