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으로 날개 달았다

입력 2019-05-31 16:30  

완도 신지명사십리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으로 날개 달았다
해양치유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친환경 해수욕장으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3.8㎞에 이르는 고운 모래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의 최대 50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다.
남해안 최고의 친환경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해수욕장은 덴마크 국제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친환경·안전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BLUE FLAG) 인증을 획득했다.
군은 31일 국내본부를 통해 인증서와 깃발을 받았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해양기후와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해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활동인 해양치유의 주 무대가 되고 있다.
블루플래그 인증으로 군에서 역점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보다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블루플래그 인증과 해양치유산업의 취지에 맞게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전국에서 제일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2017년부터 해수욕장 리모델링 사업비 30억여원을 투자해 갈대 습지를 복원하고 중앙 진입부 확포장 사업을 완료했다.
피서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샤워장 개축과 해변 데크길 일제 정비, 안내판 및 노후 가로등 교체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13여 년 동안 여름철 음식점으로 사용해온 천막 구조물을 철거해 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피서객들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은 무엇보다 청정한 환경이 중요하다"며 "해양치유산업의 주 무대가 될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앞으로도 잘 가꾸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식은 오는 7월 8일이며 블루플래그 인증 선포식은 7월 27일 '해양치유 쿨 콘서트'와 함께 열린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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