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전주시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입력 2019-06-03 17:27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전주시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아프고 몸이 불편한 전주지역 어르신들이 앞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요양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요양서비스와 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해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광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복지·의료·주거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은 3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하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기로 했다.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함께 해서 행복한 전주형 동네 돌봄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한 전주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에는 2021년 5월까지 2년간 국비 25억여원 등 총 51억2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주거·복지·보건·의료 등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다양한 민·관 자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요양병원 등에 6개월 이상 장기 입원 중인 경증 어르신 중 건강상 퇴원이 가능하지만 정주 환경 등의 문제로 본인의 집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어르신, 재가 어르신 중 고혈압과 당뇨를 포함한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기요양등급판정 등급 외 어르신, 장기요양 등급을 신청해야 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각지대 어르신 등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어르신 610명을 대상으로 하고, 내년에는 더 늘릴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 시민을 위해 도시 전체가 연대하는 '전주형 통합돌봄'을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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