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개방에 음악 축제까지…철원 DMZ 평화 열기 '후끈'

입력 2019-06-05 11:18  

둘레길 개방에 음악 축제까지…철원 DMZ 평화 열기 '후끈'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가 평화 열기로 뜨겁다.
이달 초 DMZ 평화둘레길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국내외 유명 음악인이 참여하는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철원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일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된 철원 DMZ 평화둘레길 참가 열기는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평화둘레길의 출발점인 백마고지 전적지와 생창리 DMZ생태평화공원까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고석정 인근에 꾸며진 대형 야외 꽃밭에는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주말에는 2천∼3천여 명이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평화 열기로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철원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마켓 '오늘의 농부'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 지역 상생을 이끌고 있다.

또 7∼9일 철원 고석정, 월정리역, 소이산 등 접경지 일원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음악 축제 'DMZ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가 열린다.
여기에는 벨벳언더그라운드의 존 케일, 중국 로큰롤 창시자 최건 등 유명 해외 뮤지션과 혁오, 잔나비,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국내 유명 밴드가 참여해 평화 열기를 달군다.
철원군 관계자는 5일 "천혜 자연 생태의 보고인 철원이 최근 들어 평화 분위기와 함께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바람들이 모여서 진정한 평화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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