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입 '가오카오' 7~8일 실시…지원자 10년만에 1천만명 넘어

입력 2019-06-07 12:55  

中 대입 '가오카오' 7~8일 실시…지원자 10년만에 1천만명 넘어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10년 만에 지원자 수 1천만명을 넘긴 중국 대학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가 7~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일 중국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 지원자 수는 1천31만명을 기록했다.
가오카오 지원자 수는 2009년 1천20만명을 기록하고 2010년 957만명으로 떨어진 후 줄곧 1천만명을 밑돌았는데, 고등 직업교육기관 입학정원 증가 등에 힘입어 10년 만에 1천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영방송인 CGTN은 스위스 인구(약 860만명)보다 많은 학생이 동시에 시험을 치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가오카오는 매년 6월 7, 8일 치러지는데 올해는 주말을 낀 돤우제(端午節·단오) 연휴 기간과 겹쳤다.
중국 교육부는 이와 관련 "각 지방에서는 교통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학생들이 시험장에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안부 교통관리국도 '돤우제 휴가 및 가오카오 교통안전 조기 경보'를 내렸고,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에서는 지도서비스 업체와 연계해 수험생들에게 시험날 정체 구간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중국 교육부는 매년 가오카오가 다가오면 인터넷상에 사기성 글이나 유언비어가 올라오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주로 "돈을 내면 시험 문제와 답을 살 수 있다", "돈으로 시험 성적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 등인데, 교육부는 시험 문제는 철저한 보안 속에 관리되는 만큼 이러한 사기에 속지 말라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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