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7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해제면 무안 생태갯벌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무안군은 황토 갯벌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알리고 황토와 갯벌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양파 수확이 끝나는 시기로 축제일정을 변경, 무안의 우수한 양파를 홍보하고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9개 읍·면민 참여로 이뤄지는 풍요 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 축하콘서트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쇼가, 마지막 날에는 각설이 품바 공연과 군민노래자랑이 열린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농게 잡기, 낙지·장어 잡기, 바다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직접 황토밭에서 양파 뽑기·양파망 담아가기 체험도 이뤄진다.
양파밭에서 가져온 양파로 양파김치도 담아 볼 수 있다.
양파 지게 지고 달리기, 양파 빨리 까서 먹기 등 양파를 활용한 운동회와 갯벌 림보게임, 고무신 던지기, 단체줄넘기 등 갯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에게는 양파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관람객도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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