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약속 "능력되는 한 최대한 오래 대표팀 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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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07 23:36   수정 2019-06-08 13:33

'캡틴' 손흥민의 약속 "능력되는 한 최대한 오래 대표팀 뛸게요"

'캡틴' 손흥민의 약속 "능력되는 한 최대한 오래 대표팀 뛸게요"

"국가대표로 뛰는 건 영광…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습니다"



(부산=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팬들께 이것 하나는 약속드릴게요. 능력이 되는 한은 최대한 오래 대표팀에서 뛰겠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결연한 표정으로 다짐했다.

손흥민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A매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짝을 이뤄 '투톱 공격수' 포지션을 맡은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주로 사용하던 4-4-2 포메이션이 아닌 3-5-2 포메이션으로 호주와 맞섰다.



손흥민은 "새로운 포메이션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경기력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지만, 계속해서 이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 내내 한국은 중원에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처음 해보는 시스템에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며 "전반을 마친 후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공격에서의 문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끝낸 그는 휴식 없이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빡빡한 일정에 혹사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벤투 감독은 또다시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호주 수비의 집중견제를 받았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수차례나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계속 다시 일어났다. 팔에 채워진 주장 완장을 고쳐매고는 선수들을 독려하며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힘든 부분은 없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모든 선수에게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지는 게 아닌 만큼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문제없이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 "팬들이 걱정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한가지는 약속드릴 수 있다"며 "제 능력이 닿는 한은 최대한 오래 대표팀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이 새로운 선수 기용에 너무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감독님의 재량이기 때문에 내가 의견을 낼 사항이 아니다"라며 "저도 선수이기에 경기에 못 뛰는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감독님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결승 골로 호주를 1-0으로 꺾은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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