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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일회용품 금지' 후 플라스틱제품 공급량 급감

입력 2019-06-11 15:31  

발리 '일회용품 금지' 후 플라스틱제품 공급량 급감
인니 플라스틱協, 발리 공급량 30∼40% 감소 추산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발리 주지사가 비닐봉지·스티로폼·플라스틱 빨대 등 세 가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 뒤 관련 제품 공급량이 30∼4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인도네시아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는 올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발리에 대한 플라스틱제품 공급량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추정된다고 CNN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발리 주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를 떠다니는 문제로 골치를 앓다가 재작년 '쓰레기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그리고 작년 12월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는 비닐봉지·스티로폼·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규정을 발표하고 "이번 조치로 해양 쓰레기가 1년 안에 70% 이상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규정의 유예기간(6개월)은 이달 말 끝난다.
인도네시아 플라스틱산업협회 파자르 부니오노 사무총장은 "정확한 공급 감소량이 계산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줄었다"며 "발리의 일회용품 금지규정은 7월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리에 공급된 플라스틱제품은 월평균 총 5천t이고 이 중에 1천500t 정도를 비닐봉지·스티로폼·플라스틱 빨대가 차지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발리는 반둥, 수라바야, 욕야카르타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플라스틱제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에 꼽힌다.
발리에 앞서 자바섬의 보고르와 보르네오섬의 반자르마신 지방정부도 상점의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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