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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돌아오지 못한 4명…헝가리 경찰 "수색 노력 배로"(종합)

입력 2019-06-11 23:18   수정 2019-06-12 07:46

아직 돌아오지 못한 4명…헝가리 경찰 "수색 노력 배로"(종합)
허블레아니호 체펠섬으로 이동 조사…가해 크루즈 추가 조사 계획은 없어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정래원 기자 = 헝가리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유람선 허블레아니 인양 작업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현재 정보로는 4명이 아직 실종 상태에 있다"며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갈 크리스토프 경찰청 대변인은 수색 종료 후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인양 작업 중 선장과 유일한 미성년자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며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헝가리측이 밝힌 미성년자 탑승객은 이날 오후 신원 확인 결과 외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6세 여아였다.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린다는 의미에 대해 갈 대변인은 "인력과 헬리콥터, 보트 등 장비를 배로 늘리겠다는 뜻"이라며 "아직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인양한 유람선엔 급박한 사고순간 그대로…좌현엔 '충격' 흔적 / 연합뉴스 (Yonhapnews)
지난달 29일 침몰 사고를 당한 허블레아니에는 관광객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관광객 7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지만 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9명이 실종됐다.
11일 인양 중 수습한 한국인 추정 시신 3구가 모두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명이 됐다.
인양 중 선실 수색과 인양 후 내부 정밀 조사에서 실종자를 더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오후까지 추가 발견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갈 대변인은 허블레아니호를 부다페스트에서 10km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긴 뒤 전문가와 기술자, 검찰이 정밀 조사를 할 것이라며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에 대한 추가 조사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주의로 인한 다중 선박 사망 사고 혐의만 적용된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에게 추가로 뺑소니 혐의가 적용될지를 묻는 말에 갈 대변인은 "수사를 해봐야 한다. 아직은 한가지 혐의만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 경찰은 전날 비셰그라드에 정박하고 있던 바이킹 시긴호를 찾아가 추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tree@yna.co.kr
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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