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두 번째 달 탐사선 다음 달 15일 발사"

입력 2019-06-13 11:08  

인도 "두 번째 달 탐사선 다음 달 15일 발사"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가 다음 달 15일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의 달 탐사 계획을 발표했다고 인도 일간 민트 등 현지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찬드라얀 2호는 2008년 찬드라얀 1호에 이은 인도의 두 번째 달 탐사선이다.
찬드라얀 1호가 '달 충돌 탐사기(MIP)'라고 불리는 탐사 장비 상자만 내려보내 달 표면을 조사했다면, 찬드라얀 2호는 달 표면을 직접 돌아다니며 탐사할 수 있는 장비까지 착륙시킬 계획이다.
ISRO는 "찬드라얀 2호는 궤도 선회 우주선, 착륙선, 표면 탐사기 등으로 구성되며 9월 6∼7일쯤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구소련, 중국 등 3개국이다.
앞서 찬드라얀 1호는 달에서 물과 얼음을 발견해 인도의 우주개발 능력을 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이후 인도는 2012년께부터 찬드라얀 2호기를 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번 발사도 지난해 하반기로 예정됐다가 올해 1월 등으로 여러 차례 미뤄진 뒤 다시 날짜가 잡힌 것이다.

인도는 1969년 기존 우주개발연구소를 대체하는 정부 산하 ISRO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우주개발에 나섰다.
ISRO는 인도 최초 인공위성인 '아리아바타'를 만들어 1975년 당시 소련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에는 자체 제작한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을 화성 궤도에 진입시켰다.
인도는 현재 2022년 이전 첫 유인우주선 발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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