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YG엔터테인먼트[122870]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B.I·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1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4.16% 떨어진 2만9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YG엔터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투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사실이 알려졌다.
공익제보자를 대리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이 제보자가 경찰 조사 중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제보자에게 모든 진술을 번복하라며 외압을 가했고 경찰은 제보자가 진술을 번복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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