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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캡틴' 황태현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야죠"

입력 2019-06-17 10:57  

'정정용호 캡틴' 황태현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야죠"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각자 소속팀에서 잘해서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의 성적을 일궈낸 정정용호의 '캡틴' 황태현(20·안산 그리너스)은 "역사적인 일을 해낸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태현은 1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가 모두 같이 싸워 이른 결과"라고 밝혔다.
황태현은 U-20 대표팀의 주장이자 오른쪽 윙백을 맡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그는 주장으로서 역할에 대해 "선수들에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냉정해지자고 이야기했다. 한순간의 플레이만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하자고 했다"며 "그런 간절함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 3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마중 나오고, 취재진의 카메라가 늘어선데에 대해선 "이런 환대를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황태현은 "결승전이 끝났을 때 져서 아쉬움도 남았다"라며 "졌다는 아쉬움보다 U-20 대표팀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했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선 "U-20 월드컵을 치르면서 각자 포지션에서 많이 성장하고 배웠다"라며 "선수들과 각자 소속팀에서 잘해서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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