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갈리시아 무장독립단체 리더 2명 검거

입력 2019-06-17 18:57  

스페인, 갈리시아 무장독립단체 리더 2명 검거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 경찰이 10년 넘게 도피해온 갈리시아 지방의 무장독립투쟁 조직 리더 2명을 체포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테러단체로 지정된 '레시스텐시아 갈레가'의 리더 안톤 가르시아와 아순시온 로사다를 갈리시아 지방의 소도시 비고에서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레시스텐시아 갈레가'(갈리시아의 저항)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의 분리독립 목표로 설립된 극좌 성향의 무장 투쟁 조직이다.
이 단체는 스페인 북동부 바스크 지방의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에 비해 대외적으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0년대에 주로 정부나 금융기관 건물을 폭탄으로 공격하며 산발적으로 활동했다.
갈리시아 지방은 스페인 북서단 포르투갈 접경의 자치지역으로 중심 도시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이며 포르투갈어에 가까운 갈리시아어가 남아있다.
스페인 경찰은 이 단체가 총 60여 건의 폭발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직의 리더들인 두 용의자는 2006년부터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고 도피해왔다.
스페인 경찰은 체포한 두 리더에게 테러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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