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4월까지 EU와의 상품교역에서 2조5천억원 흑자"

입력 2019-06-19 17:56  

"한국, 올해 4월까지 EU와의 상품교역에서 2조5천억원 흑자"
EU "한국, 전년보다 對EU 수출 늘고 EU 상품 수입 줄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 상품의 유럽연합(EU)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상당 폭 늘고, 한국으로 수입된 EU 상품은 눈에 띄게 줄어 상품수지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발표한 EU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의 대(對)EU 수출(EU 입장에선 수입)은 175억 유로(22조7천500억 원 상당, 1유로 1천300원 환산)로, 작년 같은 기간의 161억 유로(20조 9천300억 원 상당)보다 8.7% 증가했다.
반면에 한국으로 수입(EU 입장에선 수출)된 EU 28개 회원국 상품은 156억 유로(20조2천800억 원 상당)로 작년 169억 유로(21조9천700억 원 상당)보다 7.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과 EU의 상품교역 규모는 331억 유로(43조300억 원 상당)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0억 유로(42조9천억 원 상당)보다 약간 늘었다.
한국의 대(對)EU 상품수지는 작년의 경우 4월까지 8억 유로 적자였으나 올해 들어 4월까지는 19억 유로(2조4천700억 원 상당)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 중국, 스위스, 러시아, 터키, 일본, 노르웨이에 이어 EU의 8대 교역국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EU의 역외 수출은 6천549억 유로로 작년 같은 기간(6천244억 유로)보다 4.9% 증가했고, EU의 역외 수입은 6천767억 유로로 작년 동기(6천348억 유로) 대비 6.6%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까지 EU의 상품수지는 217억 유로 적자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103억 유로)보다 적자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EU는 10대 교역대상국 가운데 미국(482억 유로), 스위스(134억 유로), 캐나다(31억 유로)를 제외한 7개국과의 상품교역에선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EU의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620억 유로로, EU 전체 무역적자(217억 유로)의 3배에 근접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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