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명지병원장에 김진구 건국대 교수 선임

입력 2019-06-24 09:43  

제6대 명지병원장에 김진구 건국대 교수 선임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명지병원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55)가 다음 달 1일 제6대 명지병원장으로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국내 스포츠의학을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 원장은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또 국내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운동선수를 치료했으며, 스포츠의학은 물론, 예방의학과 재활에 대한 연구 성과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쇼트트랙 이상화, 축구 안정환·설기현, 야구의 홍성흔 선수 등이 김 원장에게 치료를 받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특히 무릎 관절 전문의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 후각 부위의 방사형 파열 치료 중 인공관절 대신 연골을 봉합해 자가 관절을 보존하는 시술법으로도 유명하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김진구 신임 병원장 취임에 따라 스포츠 손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의학센터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낮 12시 30분 열린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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