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100만원 지원

입력 2019-06-24 14:12  

안양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100만원 지원

(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신혼부부들에게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우선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부부가 모두 안양시에 주민등록 돼 있거나,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1개월 이내에 안양시로 전입 예정인 신혼부부이다.
다만, 지원 사업 개시 이후 대출금에 대한 이자만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 이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다음달 3∼22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지원 희망자는 기간 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시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이번 지원 희망자 신청 접수 결과 현재 확보된 예산보다 많은 신혼부부가 지원을 희망하면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 주택마련 대출금 이자 지원은 안양을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이다"라며 "지원금이 많지는 않지만,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조차 어려운 신혼부부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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