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인근 4천500명 태권도 퍼포먼스…평화 기원

입력 2019-06-29 11:45   수정 2019-06-29 15:31

DMZ 인근 4천500명 태권도 퍼포먼스…평화 기원
국민일보·GCS 인터내셔널 임진각서 평화대축제

(파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가 29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DMZ 방문이 예정돼 이 행사가 관심을 받았다.
국민일보와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인터내셔널)는 이날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2019 DMZ 평화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휴전선 철책에 평화를 걸다' 그림 공모전 시상식, 태권도 공연, 민간인통제구역 생태탐방로 걷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림은 지난달 초부터 미국 비영리단체인 'Cooperation Act'가 주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공모했다.
이 중 선정된 100여점이 국회 국방위원장상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상 등을 받았다.
수상작 중 남북 아이들이 DMZ 철책을 뚫고 환하게 웃으며 만나는 그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그림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과 전국 어린이·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인 '태어로즈 영웅단'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전국 137개 태권도 도장에서 모인 수련인 4천500여명이 동시에 평화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최고령 최옥선(91) 씨부터 최연소 김이솔(2) 양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DMZ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3.2㎞를 걸으며 그림 공모전 응모작 중 엽서 형태로 만들어진 400여점을 철책에 걸기도 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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