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70m 옥상서 해고자 2명 고공농성…복직 등 요구

입력 2019-07-01 12:00   수정 2019-07-01 17:59

영남대병원 70m 옥상서 해고자 2명 고공농성…복직 등 요구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영남대학교병원 해고 노조원 2명이 병원 옥상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1일 오전 5시 55분께 대구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영남대 의료원 소속 박문진(59) 지도위원과 송영숙(43) 부지부장이 70여m 높이 병원 건물 옥상에서 시위에 돌입했다.
박 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조파괴로 해고되었으나 여전히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고공농성에 들어가게 된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 때까지 장기 투쟁할 것을 각오하고 옥상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노조 활동을 이유로 2007년 2월 해고된 이들은 노조 기획탄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및 재발 방지 약속, 노조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기 투쟁에 대비해 고공 농성장인 옥상에는 텐트를 설치했다. 생필품은 아래에 있는 노조원들이 옥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노조에 따르면 2006년 노조파괴 노무법인으로 알려진 창조 컨설팅의 자문에 따라 1천여명이던 노조원이 70명으로 줄었으며, 간부 10명이 해고됐다.
이 중 7명은 해고무효 소송에서 이겨 복직했다. 나머지 3명 중 한명은 개인 사정으로 복직을 포기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들이 옥상에 올라간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옥상에 올라간 이들이 병원과 접촉을 피하고 있어 일단 사태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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