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서울메이트' 최초 부부 출연…좋은 추억 남겨"

입력 2019-07-01 12:26  

오상진-김소영 "'서울메이트' 최초 부부 출연…좋은 추억 남겨"
tvN 오늘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연예인과 외국인 여행객이 함께하는 tvN 예능 '서울메이트'가 시즌3로 돌아왔다.
'서울메이트'는 연예인들이 집에서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고 함께 머물며 추억을 쌓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장서희·이기우·홍수현, 개그맨 김숙, 그룹 샤이니의 키가 시즌 1∼2에 연예인 호스트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선 이규한, 유라, 오상진·김소영 부부, 붐이 해외 메이트들을 초대한다.
'서울메이트' 최초로 부부 출연자인 오상진과 김소영은 1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외국에서 가족들이 와서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것 같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지금 아내가 임신 중인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가 와서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촬영을 하면서 예전에 몰랐던 부모 관련 얘기들, 아이 키우는 것에 관련된 얘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임신 6개월인데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대해 김소영은 "너무 힘들면 좀 쉬어가면서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집에 오니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스스로 무리할 정도로 움직이게 됐다"며 "남편이나 제작진, 메이트들이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집 공개도 처음이었지만 손님이 묵으신 것 자체도 처음이었다"며 "전셋집인데도 방 하나에 도배를 새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붐과 유라는 각각 게스트하우스와 외국인 친구 로망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이규한은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를 쓰는 분들이 집에 와서 인연 맺어보는 것도 살면서 한 번쯤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상혁 CP는 "시즌3는 집 주인과 손님 간 새로운 케미(케미스트리)를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서 공통점이 많은 분들로 메이트를 초청했다"며 "오상진-김소영은 부부 메이트, 붐은 카우치서핑 여행객 등 어떤 느낌이 있을까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황다원 PD는 "이전 시즌에선 호스트와 메이트에게 서로에 대한 힌트를 줬다"며 변주를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오늘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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