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만들겠다"

입력 2019-07-01 16:08  

조규일 진주시장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만들겠다"
'밝아진 청사' 소통행정…항공우주 생태계 조성, 경제도시 체질 개선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1일 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소통행정에 힘을 쏟고 항공우주 생태계 조성을 통한 경제도시 체질 개선, 남부내륙철도 중심지 진주 만들기, 역사문화 관광도시 가꾸기 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 일문일답
--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구체적 추진 방법은.
▲ 시민 눈높이 맞춤 행정에 앞장섰다.
지난해 7월부터 매월 1회 시민과의 데이트를 가졌다.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시 청사는 밝아졌고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찾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특산품 판매점과 일자리지원센터, 2층엔 북카페와 갤러리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시 홈페이지도 반응형 웹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시내버스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시민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 경제도시 정책과 성과는.
▲ 무엇보다 항공우주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았다.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지난 4월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아 장비를 구축 중이다.
지난달 19일엔 진주혁신도시클러스터와 진주의 항공국가산업단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았다.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려고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했다.
진주혁신도시는 올해 1분기 48개 기업·기관 유치로 전국혁신도시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 침체한 원도심 재생을 위한 사업계획은.
▲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정부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비 6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 역사문화 관광도시 만들기 공약을 얼마나 실천했나.
▲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진주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를 도입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 선정으로 문화예술 도시 품격을 높였다.
진주역사관 건립도 착수했다.
진양호 일원을 전면 재단장하는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옛 진주역사 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
진주성 내에 있던 국립진주박물관은 미래지향적인 박물관으로 이전해 새롭게 바뀐다.
1천3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진주성은 진주대첩 광장 조성 등을 통해 천년 고도 진주역사를 스토리텔링 할 것이다.
-- 교육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면.
▲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토대를 구축해 진주 교육도시 옛 명성 회복에 앞장서겠다.
특히 도내 처음으로 24시 시간제 보육 시행,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구축하겠다.
-- 남부내륙고속철도 완공 후 진주의 미래 발전상을 소개하면.
▲ 서부 경남 지역민 염원이던 남부내륙철도는 진주 발전을 위한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KTX 진주 시대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진주 미래발전 비전수립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국토교통부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용역에 시 제반 여건이 반영되도록 하겠다.
-- '진주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을 계기로 한 안전도시 구축 방안은.
▲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도시 곳곳에 24시간 도시관제센터 직원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공익시설 어린이 상해 특별보험금 지급, 동네 놀이터 CCTV와 조명등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 벨 설치, 화재 대피용 구조손수건 보급 확대 등을 추진했다.
--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토는.
▲ 현재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앞으로 시내버스 업계도 주 52시간 시행과 맞물려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 시점에 맞춰서 표준운송원가 적정성을 검토하고 새롭게 손질하도록 준비하겠다.
-- 앞으로 우선 추진할 역점 사업은.
▲ 진주는 지금 경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
항공국가산업단지·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기반구축 사업 등 진주 미래성장 동력이 될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혁신도시 시즌2,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갈 중요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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