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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관광버스 총체적 무질서…시내 진입 더는 환영 안 해"

입력 2019-07-04 11:41  

파리 "관광버스 총체적 무질서…시내 진입 더는 환영 안 해"
부시장, '관광 과잉' 예방책으로 도심 진입 규제 계획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프랑스 파리시 당국이 관광용 버스들이 초래하는 총체적 무질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들이 도심 한가운데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은 2일자 일간 르 파리지앵에 파리 내 관광 과잉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로 관광버스들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레구아르 부시장은 "도심 한가운데로 버스들이 들어오는 것이 더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시 외곽에 주차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사정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파리 사람이 관광버스 유입 상황을 우려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관광객을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관광객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관광버스 대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버스 규제로 나이 든 사람들은 다소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 관광안내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는 그들도 자전거나 걷기 여행을 이용하는 등 도시가 필요로 하는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무료 대중 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는 주요 유적지를 오가는 이층버스들과 함께 유럽 전역으로부터 관광객들을 몰고 오는 버스들로 교통 혼잡도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수도 파리와 수도권 일드프랑스를 찾은 관광객은 5천만명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4천800만명보다 200만명이 늘었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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