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예 명장 6명에게 휘장 수여

입력 2019-07-07 13:56  

전남도, 공예 명장 6명에게 휘장 수여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공예 명장 휘장을 만들어 명장 6명에게 7일 수여했다. 명장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널리 알리기 의해 명장 휘장을 제작했다.
공예 명장은 도자 정기봉 화원요 대표, 김경진 탐진청자 대표, 양계승 금산도예 대표, 장용덕 토민요 대표, 목공예 강병재 금풍공예 대표, 옻칠 최상원 국보공예 대표다.
정기봉 명장은 해남 황산면 화원요에서 3대째 가업으로 녹청자를 재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을 받았으며 각종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김경진 명장은 600년 동안 단절된 강진청자의 재현에 노력하고 있다.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찻그릇 외길 30년을 걷고 있는 양계승 명장은 도예 관련 자격증은 물론 특허청 디자인 등록,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수상 등의 경력이 있는 전통 다기 일인자다.
장용덕 명장은 무안분청, 진사다기, 달항아리를 주로 제작했으며, 현재 한국·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금다기(재벌한 도자기에 금 혼합물을 칠한 후 다시 가마에 구워 완성)'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했다.
강병재 명장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남도 목공예 장인전 등 전시회를 통해 남도 목공예의 산업화에 기여했다.
최상원 명장은 옻칠 정제와 칠해법의 전수자로 국보공예를 여는 등 공예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휘장은 전남도 로고를 가운데에 엠블럼 형태로 배치하고 표면은 무광 처리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김명원 전라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통 공예의 맥을 이어나가려는 명인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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