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태평양 피지 군사지원 활동…中 견제 의도

입력 2019-07-14 12:38  

日, 남태평양 피지 군사지원 활동…中 견제 의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남태평양에서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통해 남태평양 피지에 대한 '능력 구축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능력 구축 지원이란 자위관을 파견하거나 지원 대상국의 실무자를 일본으로 초청해 외국 군대의 군사적 능력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일본은 피지의 경우 쓰나미(지진해일)나 사이클론 등으로 재해가 발생한다며 우선 재해 구조 활동 분야에서 자위대의 능력 구축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안에 피지 군 관계자를 일본으로 초청, 자위대의 의료 인력 육성과 교육 훈련 내용, 장비 운용 방법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 호주와 협력해 지원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사회 기간시설 구축 등을 명분으로 피지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태평양 도서국에서 중국이 경제 지원과 군사적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많은 지원을 받아온 피지는 중국의 군사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