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마당에 등장한 '사드'…트럼프 "세계 최고" 주장

입력 2019-07-16 16:06  

백악관 앞마당에 등장한 '사드'…트럼프 "세계 최고" 주장
미국산 제품 전시회서 '세일즈'…미사일 운반 트럭도 탑승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연례 미국산 제품 전시회'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언급하며 자국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사드는 지난 2016년 주한미군 배치가 결정돼 중국의 반발을 불러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시회 인사말을 통해 "세 번째 연례 미국산 제품 전시회를 주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는 사드 미사일에서부터 아름다운 보트까지, 놀라운 기업들이 만든 제품들을 모두 둘러봤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오늘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제품들을 축하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예전보다 더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 50개 주에서 온 제조업자들은 훌륭한 재능인, 장인, 사업가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사드 제조사인 록히트 마틴의 메릴린 휴슨 최고경영자(CEO)를 언급하며 "메릴린 휴슨 CEO가 단연코 세계에서 최고인, 놀라운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를 우리에게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뜰)에서 열린 전시회에선 오토바이, 자전거, 요트, 사드를 비롯해 라이터, 펜, 병따개 등 작은 제품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50개 주에서 대표로 선발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시회 행사 중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운반하는 트럭에 탑승해보는 등 사드 체계에 관심을 보였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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