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경매에…낙찰가 6천만원 넘을듯

입력 2019-07-17 10:49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경매에…낙찰가 6천만원 넘을듯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이 처음으로 공개 경매 시장에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자유형 스키에서 우승자에 수여됐던 금메달이 미국 보스턴의 RR 경매사에 출품됐다.
자유형 스키는 전통적 스키와 달리 모굴, 에어리얼, 아크로 스키 등 익스트림 게임 형태의 종목에서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기술로 경쟁을 편다.
밴쿠버 올림픽의 메달이 공개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통상적인 전례와 달리 수상 선수가 직접 출품하는 것이라고 경매사 측은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메달은 그 동안 수상 선수가 보유해 온 현물인 만큼 매우 드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경매사의 보비 이튼 부사장은 그러나 해당 선수의 이름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튼 부사장은 그가 모굴 종목 첫 캐나다인 우승자인 알렉산더 빌로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두 종목 중 벨라루스의 에어리얼 종목 우승자인 알렉세이 그리쉰이나 스키크로스 종목의 스위스 우승자 마이클 슈미트일 가능성이 남게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튼 부사장은 이 메달 낙찰가가 미화 5만 달러(약 6천만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경매에는 열성 수집가 250~500명이 눈독을 들이고 낙찰 경쟁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이튼 부사장은 덧붙였다.
특히 밴쿠버 동계 올림픽 메달은 파도 모양을 이미지화한 디자인으로 제작, 메달 전체가 입체적으로 구부러진 독특한 외형으로 화제를 모았다.
경매는 17일 오후 4시에 마감할 예정이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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