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회찬 이루고자 했던 진보집권 꿈 향해 나아갈 것"

입력 2019-07-20 14:31  

심상정 "노회찬 이루고자 했던 진보집권 꿈 향해 나아갈 것"
서거 1주기 추모제… "정의당이 서 있는 곳은 노회찬 서 있던 곳"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0일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을 기리며 "우리 영원한 동지 노회찬 대표님이 생을 다해 이루고자 했던 진보 집권의 꿈을 향해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 전 의원 서거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노회찬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저 밑에서 서러움이 밀려온다. 그립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노회찬 대표님이 길을 열고 개척한 진보정치에 입문해서 20년간 고단한 진보정치의 능선을 함께 걸어왔다"며 "대표님은 걸음을 멈췄지만, 저와 정의당은 대표님과 함께 끝내 그 길을 계속 이어 완성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당 대표로 나서면서도 이곳에 찾아와 조용히 대표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묻기도 하고 대표와 대화를 하며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의당이 서 있는 곳은 바로 노회찬 대표님이 서 있던 곳, 6411번 버스"라며 "이름 없는 수많은 보통 시민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청년들, 자영업자들, 장애인들. 6411번 버스를 타면 늘 만날 수 있는 그분들과 두 손 꼭 잡고 차별 없는 세상,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자는 것이 노회찬의 꿈이고, 우리 정의당의 길"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서거 1주기인 오는 23일엔 노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을 찾아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bo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