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스'로 경남 공공·사유시설 24건 피해, 농경지 11㏊ 침수

입력 2019-07-21 12:19   수정 2019-07-21 12:40

'다나스'로 경남 공공·사유시설 24건 피해, 농경지 11㏊ 침수
경남도 "응급복구·피해작물 조사, 피해 최소화 총력"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으로 경남에는 공공시설 15곳과 사유시설 9곳이 침수되거나 부서지고 농경지 11.2㏊가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다나스가 동반한 강한 비구름 영향으로 18일부터 21일 오전까지 도내에 평균 225㎜ 정도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문동폭포길과 아양동, 장목면 등에 도로 법면이 유실되는 등 거제에서만 7건 공공시설이 피해를 봤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광려천 상곡교 교각이 15㎝ 정도 침하하고 김해시 장유동과 풍유동 도로 침수, 산청군 단성면과 금서면 도로에 낙석 발생 등 공공시설 15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통영시 명정동과 광도면에서는 배수로가 막혀 주택이 침수하고 옹벽 위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공장 법면 유실과 김해시 내덕동 주유소 침수, 남해군 남해읍 평리 석축 파손, 남해군 이동면 신전해안에서 피항 중인 어선이 좌초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는 9건으로 나타났다.
김해시 대동면 일대 시설하우스와 밀양시 삼랑진읍·양산시 원동면·창녕군 부곡면 등 농경지와 과수원, 시설하우스 등 11.2㏊가 물에 잠기거나 낙과 피해를 보기도 했다.
경남도는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밤새 응급복구해 침수지역 대부분 배수를 끝냈고 도로 법면 유실 등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 중이다.
농경지 등에는 물이 빠지는 대로 피해 작물을 조사한다.
김경수 지사는 "태풍 피해를 모니터링해 신속한 복구와 구호품 지급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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