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해지면 포인트…카드쓸때 자투리돈 해외주식투자

입력 2019-07-25 09:30   수정 2019-07-25 09:59

반려동물 건강해지면 포인트…카드쓸때 자투리돈 해외주식투자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5건 추가 지정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반려동물이 설정한 목표치만큼 건강해지면 포인트 혜택을 주는 보험 서비스가 올해 안에 시범 시행된다.
신용카드로 커피를 살 때마다 자투리 돈으로 소수점 단위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42건으로 늘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보험 유통 업체인 '스몰티켓'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동물병원이나 운동센터 등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상(포인트)을 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기본 포인트를 주고, 예방 백신 접종이나 비만 지수 관리 등과 같은 건강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포인트를 준다.
계약이 끝날 때까지 일정 수준 미만의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도 포인트가 나간다.
포인트를 주는 보험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식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상품으로 한정되며 가입자는 최대 1만명이다.
이 서비스로 보험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 절감으로 이어지고,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대한 통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카드를 소비할 때 일정액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를 6개월 이내에 선보인다.
카드 결제 건당 투자 금액은 1만원 미만이나 1천원 미만 등으로 정할 수 있다. 하루 투자 한도는 2만원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소액 투자 서비스의 투자금을 1천원 미만으로 정해 놓으면 4천1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할 때 자투리 돈 900원이 해외 주식에 소수점 단위로 투자된다. 이렇게 카드를 쓸 때마다 남는 1천원이 안 되는 돈을 모아 하루 2만원 한도에서 투자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개인 사업자 대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내년 1월 내놓는다.
상권 정보나 매출 현황, 반품률 등 비금융·비정형 정보를 수집해 개인 사업자의 신용등급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조건을 제안받아 개인사업자에게 연결해준다.

핀테크 업체 '직뱅크'의 도급 거래 안심 결제 시스템은 올해 안에 출시된다.
이 서비스는 조건이 충족됐을 때만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은행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해 사기나 대금 결제 지연 같은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발주자가 도급 거래 대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뒤 예치금을 인출할 수 있는 채권을 원사업자에게 지급하고, 원사업자는 다시 수급 사업자에게 대금을 채권으로 결제한다. 원사업자와 수급 사업자는 채권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현금으로 정산받는다.

소액해외송금 업체 '이나인페이'는 국내 다른 소액해외송금 업자의 송금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기존에는 고객이 송금업체에 돈을 맡기면 이 업체는 각각의 현지 파트너를 통해 수취인에게 돈을 전달했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이나인페이가 여러 현지 파트너 대신 중개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돼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이 줄게 된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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